심플한 카드 지갑, 알리에서 카카오페이로 구매하자!

2020. 11. 30. 11:12리빙로그/생활용품

현금을 거의 들고 다니지 않는 요즘, 평소에 쓰던 지갑이 조금 오래되기도 하고 부피도 어느 정도 차지하다 보니 아주 가볍고 깔끔한 카드지갑의 필요성을 어느 때보다도 느끼게 되었다.

 

그러다가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아주 적당해보이는 카드 지갑을 발견했는데, 가격이 무려 16,000원!!!

아쉬움을 뒤로 한체 집으로 돌아와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저렴한 맛의 알리!

 

그러다가 발견한 아주 동일한 카드 지갑!

무려 가격은 2천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배송까지 무료라서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기존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하게 되면 해외 카드 결제로 결제 당일의 환율과 해외 결제 수수료로 실제 예상하고 결제 한 금액보다 더 많이 청구되게 되는데, 최근에 카카오페이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결제를 지원하게 되면서, 표시되어 있는 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편의성 까지 bbb

 

택배는 언제나 설렌다

 

그렇게 알리에서 주문하고 한 달여의 시간을 기다린 끝에 받게 된 카드 지갑.

이렇게 보니 핫트랙스에서 팔던 16,000원은 기다리는 시간이 없는 비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튼, 급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택배를 받을 때의 쾌감을 극대화시키기에는 한 달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충분했다.

생각보다 아주 단촐한 모습으로 온 택배를 뜯어보니, 아무런 완충제 같은 것 없이 생짜로 들어 있다.

 

심플

 

제품 자체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서 그런 걸까.. 흠집 하나 없기는 하다.

 

디자인도 심플 그 자체

개인적으로는 2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 정도면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인 것 같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드를 꺼낼 때 플라스틱이 스테인리스를 긁을 때 나는 소리가 없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스티커를 붙여 보았다

 

너무 심플한 디자인이라 나름의 포인트를 주기 위해 스티커를 붙여 봤다.

아마 얼마 안가 떼어버리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지금은 만족스럽다!

 

여유로운 수납 공간

 

지갑에 있던 카드를 모두다 집어넣었는데도 여전히 공간이 좀 남는다.

카드가 아주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뒤집어서 아무리 흔들어봐도 빠지지 않는 걸 보니, 카드 분실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다만 내부 구조를 들여다보니 설명에는 명함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지만, 우리 회사의 경우 종이 명함을 쓰고 있어 구겨질거 같다는 생각이 아주아주 많이 든다. 아무래도 명함은 다른 방법을 좀 더 강구해봐야 할 것 같다.

 

간단한 동작 방식

 

카드를 전부 집어 넣고 나면 아래의 이 버튼을 잡아당기면 카드가 계단 형으로 나타난다.

중간에 있는 카드를 한번에 빼는 건 조금 무리인 거 같고, 아래쪽에 있는 카드를 조금 집어넣고 꺼내보니 아주 수월하게 빠졌다.

 

자세한 구동 방식은 아래의 GIF를 참고하면 될 듯 하다.

 

심플한 구동 방식

 

요즘 같이 현금이 거의 사용되지 않을 때 두꺼운 지갑보다 이렇게 심플하고 카드만 넣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카드 케이스를 하나 가지고 다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