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타벅스 프리퀀시 다이어리 (루틴 다이어리 미니)

2020. 12. 1. 16:25리빙로그/생활용품

어느덧 12월이다.

연말에는 언제나처럼 스타벅스 프리퀀시 시즌이 돌아오고, 주변에서 부족한 만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스티커를 모두 모으는 게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기 시작했다. 나 역시도 부족한 두 개의 스티커를 친구로부터 받아 오늘에서야 다이어리를 수령했다.

 

2021 스타벅스 루틴 다이어리 미니

 

이번에 받아온 루틴 다이어리는 미니 사이즈로, 4가지의 다이어리 중 제일 작은 사이즈다.

미니 사이즈라고는 했지만, 한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다거나 한 크기는 절대 아니다. (11.5cm x 18cm의 크기이니 참고)

작은 사이즈이긴 하지만 368 페이지나 되기 때문에 4가지 중 가장 두껍다.

 

이번 다이어리에는 기본적으로 미니 포켓이 함께 딸려오는데, 다이어리에 붙어 있는게 아니라 별도로 챙겨주는 것이라서 간혹 못 받은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다이어리를 교환할 때에는 꼭 포켓도 같이 딸려 왔는지 확인해보자.

 

내가 갔던 매장에서는 다이어리에 저렇게 테이프로 붙여 놓아서 누락될 염려는 없었다.

 

스탠딩 스케쥴러를 뺀 다른 다이어리를 선택하면 따라오는 미니 포켓

 

함께 증정되는 미니 포켓은 가죽처럼 보이지만 PU(폴리우레탄) 재질이다. 즉, 인조가죽으로 보면 된다.

 

이번 다이어리 4종류 중 스탠딩 스케쥴러를 선택하면 카드 크기의 계산기가 증정품으로 따라오고, 스탠딩 스케쥴러를 제외 한 나머지 3가지의 다이어리를 선택하면 위의 미니 포켓이 딸려오게 된다.

 

함께 동봉 되어 있는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필요한 곳에 붙여서 사용하면 된다.

양면테이프의 경우 재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이 들어있기 때문에 붙일 때 신중하게 붙여야 할 듯하다.

 

카드 한장 정도가 딱 알맞게 들어간다

 

시범 삼아서 카드를 넣어봤는데 딱 한 장이 들어갈 정도의 뻑뻑함이다.

억지로 두장을 넣으려면 넣을 수 있을 듯 하긴 한데, 그럴 경우 한 장을 빼고 나면 헐렁해져서 카드가 빠질 우려가 있을 것 같다.

 

디자인의 경우 컵홀더 형태로 Decaf / Shots / Syrup 등이 적힌 게 아니라

신용카드 / 현금 / 명함 등으로 재미나게 처리해 놓았다.

 

화이트 커버의 미니 다이어리

 

본격적으로 다이어리를 확인해보자.

 

미니의 경우 기본 루틴 다이어리와 다르게 흰색 커버에 스타벅스 초록색을 가운데 포인트로 두었다.

기본 다이어리와 반대로 되어 있는 구성이다.

 

올해의 다이어리 중 커버 디자인이 제일 이쁜 건 아르마니와 콜라보 한 아르마니 다이어리인 것 같다.

미니의 경우에는 깔끔 그 자체이다.

 

언제나처럼 몰스킨이 담당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몰스킨이 다이어리는 맡았다.

 

몰스킨 속지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인 거 같은데, 나는 나름 나쁘지 않게 쓰고 있다.

 

2021, 2022 달력

 

다이어리의 처음에는 2021년 달력과 2022년 달력이 함께 적혀 있다.

 

중요한 기념일이 있다면 여기에 표시해두면 한눈에 보기 편할 듯하다.

 

나의 목표와 매일/주간 루틴 목표

 

그다음에 나오는 페이지는 2021년 한 해의 목표다.

 

이곳에서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새롭게 만들고 싶은 습관 혹은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루틴을 작성하고 실천해보면 좋을 듯하다.

 

올해 이루고자 하는 성과를 기록하는 로깅

 

새로운 스타일의 페이지였는데, 이 곳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성과를 기록하는 용도로 쓰면 될 것 같다.

하나의 목표당 140개의 칸이 있으니, 적절하게 활용해봐야겠다.

 

월별

 

이제부터는 항상 봐오던 월별 스케줄이다.

전체적인 스케줄은 이곳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다.

 

365일을 기록할 수 있는 데일리 페이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데일리 페이지다.

 

평일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정을 세부적으로 작성할 수도 있고, 그날그날 필요한 메모를 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

밑에는 날씨와 온도 등을 적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여성분들의 경우 일기로도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자유로운 계획을 세우는 Free Planning

 

다이어리의 뒤편에는 자유롭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free planning 페이지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에 해외여행 계획이나,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계획하고 기록하고 싶은데, 2021년에는 코로나 백신이 꼭 나와서 이러한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책갈피 줄의 경우 초록&흰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책갈피의 경우, 스타벅스 초록색과 흰색이 양면으로 되어 있다.

책갈피에 적혀있는 My Own Merry Story처럼, 2021년 한 해 동안 즐겁고 멋진 일들만 가득하길 기대해본다.

 

이상으로 스타벅스 루틴 다이어리 미니 간단 리뷰를 마친다.

 

- 끝 -